[JTN뉴스 박선후 기자] 2024년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에 윤수익 감독이 한국 감독 최초로 심사위원에 위촉되는 동시에 '폭설' 또한 경쟁작으로 선정되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한국 영화계에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폭설' 윤수익 감독이 2024년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며 한국 감독 최초로 해당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게 되었다. 이번 선정은 한국 영화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아시아 영화와 한국 영화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기회로 보인다. 윤수익 감독은 영화제 기간 동안 아시아 전역에서 출품된 작품들을 심사하며, 예술성과 스토리의 깊이 전반을 평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주 개봉한 윤수익 감독의 '폭설'도 이번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선정되며 함께 주목받고 있다.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이야기. 강릉의 한 예술 고등학교에 다니는 ‘수안’과 아역 스타 출신 배우 ‘설이’의 우정과 사랑이 겨울과 바다, 파도, 눈에 빗대어 표현되어 개봉 이후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두 인물이 함께 보낸 10대 시절, 복잡한 감정을 바탕으로 나아가는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서로를 찾아 헤매며 시간을 흘려보낸 두 사람은 마침내 과거를 추억하며 기억한 장소에서 각자의 존재를 다시 확인하고,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한다. 겨울의 계절감으로 영화에 몽환적 분위기를 더하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폭설'은 이번 경쟁 부문 진출로 세계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매력을 확실히 알릴 기회를 얻게 되었다. 윤수익 감독의 이번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 심사위원 위촉과 '폭설'의 경쟁 부문 진출은 한국 영화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4년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 경쟁작이자 한국인 감독 최초로 심사위원에 위촉된 윤수익 감독의 '폭설'은 지금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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