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북유럽 특유의 장르적 긴장감이 돋보이는 구스타브 몰러 감독의 신작 ‘아들들’이 강렬한 메인 예고편과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아들들’은 교도관 ‘에바’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살인자 ‘미켈’을 감옥 내부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고, 복수를 위해 그가 있는 최고 보안 시설로 옮기며 펼쳐지는 일들을 그린 북유럽 프리즌 스릴러.

북유럽 프리즌 스릴러 ‘아들들’은 2024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 후보 지목과 함께 월드 프리미어 상영으로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 ‘더 길티’로 눈부신 감독 데뷔를 한 구스타브 몰러 감독의 신작이자, 완성도 높은 연출로 평단의 뜨거운 극찬을 받았으며 이후 유수 영화제는 물론, 전 세계 82개국에 선판매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구스타브 몰러 감독의 데뷔작 ‘더 길티’는 2019년 선댄스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사운드’ 만으로 긴장감을 폭발시킨 웰메이드 스릴러로 이후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할리우드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 화제를 모았다. ‘더 길티’에 이어 ‘아들들’까지 단 두 편만으로 차세대 스릴러 거장임을 입증한 구스타브 몰러 감독은 애플 스튜디오 제작,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스노우 블라인드’로 할리우드 진출까지 확정되어 ‘아들들’에 대한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이 아시아 중 최초 개봉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교도관 ‘에바’(시드 바벳 크누센)가 평범한 하루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이끈다. 하지만 새로 들어오는 수감자 중 한 남성에게 시선이 머물면서 분위기가 급변한다. 새로 들어온 수감자를 본 이후 일상의 평정심이 무너지면서 결국 폭발해 버린 ‘에바’는 보안 등급이 높은 중앙동으로 근무지 이동을 지원한다. 근무지까지 바꾸며 직접 마주하려 했던 남성의 정체는 바로 ‘에바’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살인자 ‘미켈’(세바스티안 불)인 것. ‘에바’와 ‘미켈’이 함께 만나는 모습과 ‘그를 마주해야 한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지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고한다. 특히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에바’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예상케 한다.

메인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1차 보도스틸에는 감옥에서 만난 두 사람의 모습들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교도소라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압도적 분위기의 미장센만으로도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최고 보안 시설 중앙동의 과장 ‘라미’ 역으로 가이 리치 감독의 ‘더 커버넌트’,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잘 알려진 배우 다르 살림의 모습이 포착돼 반가움을 더한다. 또한, 교도소 내에서 ‘에바’와 ‘미켈’의 숨멎 대치 장면 등도 공개되어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압도적 분위기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구스타브 몰러 감독의 신작 ‘아들들’은 12월 4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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