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더 폴: 디렉터스 컷'이 구정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9만 관객을 모으며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는 가운데 다음 주 타셈 감독의 내한 일정 중 10만 관객 달성이 예상된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로,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18년 만에 돌아온 감독판.

'더 폴: 디렉터스 컷'이 1월 30일 누적 관객 수 9만 명을 넘었다. 좌석점유율 0.4%의 약체지만, '히트맨2',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국내 신작들의 무대인사, 할인쿠폰 등의 대규모 물량 공세를 뚫고 최대 28.4%(1/25)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개봉 6주 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력을 과시했다. SNS에서는 '더 폴: 디렉터스 컷'이 자꾸 생각나서 계속 보고, 계속 글을 쓰게 된다는 ‘더폴병’, ‘더폴통’이라 신조어마저 생겼다. 차주에는 타셈 감독의 첫 내한이 기다리고 있어 10만 돌파가 가시권으로 들어와 타셈 감독이 첫 한국 방문에서 10만 돌파의 기쁨까지 함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3일 간의 GV가 1분 만에 매진되는 사태로 미니 GV 행사를 긴급 추가했지만, 이 역시 전석 매진되자 배급사 오드(AUD)는 “촬영 때문에 7일까지였던 타셈 감독의 체류 일정을 조율 중이다. 감독님이 ‘관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주셔서 8일인 토요일까지 최대한 많은 관객과 만나는 걸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서 감독님과 함께 10만 돌파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관객이 되찾은 세기의 명작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전국 CGV와 예술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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