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이지훈 배우가 6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바다호랑이’에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최근 영화 ‘로비’와 대표적인 천만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강렬한 코믹 연기를 각인시킨 ‘롤러코스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이지훈 배우가 ‘바다호랑이를 통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몰입도 높은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나서며 이목이 집중된다.

이지훈 배우는 영화 ‘롤러코스터’에서는 단발머리 안과의사 역을 맡아 명대사 "어디예요, 여기예요?"로 최고의 신스틸러로 손꼽히며 강렬한 임펙트를 남겼다. 영화 ’로비’에서는 이 안과의사가 네 쌍둥이라는 설정으로 1인 4역에 도전해 다시 한 번 사랑을 받았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베테랑 형사 '양종수'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유쾌한 에너지의 외과의사로 나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바다호랑이’는 세월호 잠수사가 고통을 극복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긴 여정을 그린 감동실화다. 이지훈 배우는 침몰한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희생자들을 가족 품으로 데려온 세월호 참사에서 소외되었던 영웅, 고(故) 김관홍 잠수사를 모델로 한 민간 잠수사 나경수 역을 맡았다. 고통스러운 잠수병과 정신적 트라우마로 더는 바다에 들어갈 수 없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전 국민이 기억하는 안타까운 사건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던 잠수사를 조명하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다호랑이’는 [불멸의 이순신] 김탁환 작가의 소설 [거짓말이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의 신작으로 감독 특유의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감성과 창의적인 연출이 합쳐져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이지훈 배우와 함께 베테랑 배우이자 극작가인 손성호, 신스틸러 박호산 등 배우의 연기력과 관객의 상상력이 결합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와 전국 상영회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는 ‘바다호랑이’는 6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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