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온 배우 장의수가 이번엔 '악의 도시'를 통해 액션에 도전하며 기대를 모은다. 

'악의 도시'는 선의를 믿는 ‘유정(한채영)’, 믿음을 거부하는 ‘강수(장의수)’, 사람을 이용하는 ‘선희(현우성)’가 얽히며, 죽이거나 죽어야만 끝나는 파국적인 관계 속에서 인간 본성의 심연을 파헤치는 소시오패스틱 스릴러다.

예능 ‘인생술집’에서 훈훈한 외모와 큰 키로 대중들에게 ‘훈남 알바생’으로 친숙한 인상을 남긴 장의수는 드라마 [배드파파]를 통해 천진난만한 격투기 선수 ‘상철’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가면의 여왕]의 충직한 조력자 ‘조용필’, [나쁜 기억 지우개]의 사랑스러운 ‘남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물마다의 개성과 분위기를 살려내며 장르 불문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의 극장판에서는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강국’ 역으로 국내는 물론, 베니스국제영화제까지 초청되며 해외 팬덤의 주목을 받는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거듭났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 '악의 도시'에서 또 한 번의 도전을 예고한다. 다정한 미소 뒤에 상처와 분노, 복수심을 품은 인물 ‘강수’로 분한 장의수는 점점 무너져가는 신념 속에서 끝내 복수를 선택하게 되는 복합적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특유의 절제된 내면 연기부터, 폭발적인 액션 시퀀스까지 소화해 내며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과 극의 정서적 무게 중심을 동시에 책임질 예정이다.

배우 장의수가 거침없는 에너지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영화 '악의 도시'는 6월 2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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