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올 6월 어른도 아이도 함께 관람하는 전 연령 패밀리 기대작들이 쏟아져 관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25년 만에 극장 개봉하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부터 '드래곤 길들이기', '엘리오'가 바로 그 주인공.

가장 먼저 6월 6일(금) 개봉하는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쌓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010년 1편이 첫 선을 보인 이후 3편이 나올 만큼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장수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첫 실사화 되는 것으로 원작의 감동과 재미를 그대로 이어받아 더욱 스펙터클한 비주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오는 6월 18일(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픽사의 신작 '엘리오'는 지구별에서 나 혼자라 느끼던 외톨이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로 소환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며 펼쳐지는 감성 어드벤처 영화로, 독보적인 상상력과 이야기로 외로움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접근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6월 25일(수) 개봉을 앞둔 작품은 스튜디오 지브리를 탄생하게 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초창기 작품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이다.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황폐화된 지구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는 신비한 소녀 나우시카의 운명적 사투를 다룬 작품으로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 그리고 히사이시 조 음악 감독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40년 전 영화라고 믿기 힘든 독보적 작화는 물론 시대를 초월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공감과 영감을 주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서정적 음악까지 초창기 미야자키 하야오의 독창적 세계관을 온전히 스크린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로 관객들의 기대감이 뜨거워지고 있다.

레전드 명작의 감동을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선사할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6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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