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CGV 골든에그지수 99%로 국내 관객들을 완벽히 사로잡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동물적 움직임과 습성을 반영한 영화 속 개성 넘치는 드래곤들의 매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에는 시각효과와 특수효과부터 크리처효과, 혁신적인 퍼펫(인형 조종) 기법까지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을 결합해 가장 현실감 있는 실사 드래곤을 표현해냈다. 질감부터 움직임까지 생생하게 표현된 드래곤들의 비주얼은 작품에 몰입감을 더하며 “왜 나만 드래곤 없어?”, “1가정 1투슬리스 보급 필수” 등 관객들의 과몰입 반응을 이끌며 많은 호평을 얻었다.

이렇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드래곤들은 각각 특정 동물들의 움직임과 습성을 접목해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딘 데블로이스 감독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의 마스코트로 사랑을 받아온 ‘투슬리스’는 반려동물로 친숙한 강아지와 고양이를 모티브로 캐릭터 개발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설득력 있고 현실감 있는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샐러맨더라는 신화 속 도롱뇽의 민첩함과 흑표범의 우아한 움직임을 참고해 날렵하면서도 유연한 동작을 구현해냈다.

‘아스트리드’(니코 파커)가 이끄는 ‘살벌이 내더’는 앵무새, 타조, 에뮤 등 조류들의 정확하고 빠른 움직임을 참고해 날렵하면서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그려냈다. ‘살벌이 내더’가 생성하는 강렬한 불꽃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며 한층 더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스스로를 리더가 될 운명이라 믿는 ‘스노트’(가브리엘 하웰)와 합을 이루는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는 악어에서 영감을 받아 파워풀한 힘뿐만 아니라 파충류 특유의 유연함을 강조했다. 또한 온몸에서 화염을 내뿜는 강렬한 비주얼로 위협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자신과 똑 닮은 드래곤 덕후 ‘피쉬레그’(줄리안 데니슨)의 파트너 ‘잔인한 그롱클’은 독특한 비행 패턴이 눈에 띄는데 이는 꿀벌의 습성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육중한 덩치를 지닌 불독, 황소개구리, 하마와 같은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결합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움직임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투슬리스’부터 ‘잔인한 그롱클’, ‘살벌이 내더’,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드래곤들의 대거 등장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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