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몽정기''남남북녀''자카르타' 정초신 감독의 신작으로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4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꿈꾸는 사진관'이 오는 7월 16일(수)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진짜 아프리카의 모습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꿈꾸는 사진관'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펼쳐지는 세 사람의 꿈과 치유의 여정을 담은 감성 로드무비 영화.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사진사 ‘미식’의 진심 어린 다짐으로 시작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적한 동네 골목에서 사람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오던 그는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아프리카 주민들의 맑고 빛나는 꾸미지 않은 순수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자신의 소망을 드러낸다. 

운영하던 사진관을 정리하고 드디어 꿈을 실현하게 된 ‘미식’은 삼류 가수 ‘태화’, 포차 주인 ‘수진’과 함께 아프리카로 떠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꿈을 싣고 무작정 떠나는 마다가스카르 여행기”라는 카피처럼 마음속에 간직해온 진짜 꿈을 찾아 떠나는 설렘 가득한 출발을 예고한다. 낯선 환경과 예상치 못한 고행 속에서도 세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실현하고, 다채로운 아프리카의 모습을 눈으로 담아내며 문화 속 깊숙이 들어간다. 

카메라, 악기, 동화책을 싣고 마다가스카르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이들의 여정은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수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태화’, 그리고 마다가스카르의 이국적인 햇살 아래, 주민들의 가족사진을 정성스럽게 찍는 ‘미식’의 모습은 이 영화가 ‘나눔’과 ‘치유’, 그리고 ‘잊고 지낸 꿈에 대한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세심하게 그려낸 작품임을 암시한다. 

여기에,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은 이들의 여정은 “꿈이 현실이 되는 특별한 순간”이라는 카피와 맞물리며 영화에 담긴 동화적인 정서와 은유적인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꿈꾸는 사진관'은 제4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정식 초청되면서 작품성과 감성을 모두 인정받은 세계적 수준의 작품으로 오는 7월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낯선 땅 마다가스카르를 여행하며 잊고 살던 꿈을 찾아 떠나는 동화 같은 여행기를 담은 올해 가장 따뜻한 감성 로드무비 영화 '꿈꾸는 사진관'은 오는 7월 16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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