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화제를 얻으며 죽음과 사랑의 경계에서 서로를 응시하는 두 인물의 감정을 시적으로 풀어낸 영화 '봄밤'이 7월 9일 바로 오늘, 영화와 문학계를 비롯한 예술계 여러 인사들의 응원 속에 드디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상처를 안고 폐허를 살아가는 ‘영경’과 수환’이 죽음을 마주하며 펼치는 처참하고도 애처로운 사랑을 담아낸 시적 드라마 '봄밤'이 7월 9일 오늘, 전국 극장가를 찾으며 영화와 무용, 문학 등 예술계의 다양한 분야 인사들의 인사를 전하는 추천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추천영상에는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인사들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먼저 강미자 감독의 전작 '푸른 강은 흘러라'에서 함께한 류아벨 배우는 “시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감독님의 영화 색깔이 되게 느껴”지는 작품이라며 감독 특유의 짙은 스타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이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인 이다도시는 “너무나 완벽한 슬픔의 얼굴”, “굉장히 강한 영화”라며 영화의 강렬한 인상에 찬사를 보냈다. 고정욱 동화작가는 “(두 사람이) 각자의 부족한 점으로 위해주고 아껴주면서 서로 사랑을 하는 장면이 감동 깊게 와닿았”다며 인물들이 전하는 감정의 진정성에 공감을 전했다. 김용관 발레 무용가는 “제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아름다운 사랑”이었다며, 영화가 지닌 사랑의 본질과 그 울림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시를 닮은 영화”, “삶의 아픔 그리고 그 아픔에서 나오는 아름다움” 등 영화의 여운과 감정선을 깊이 있게 전하는 호평이 이어지며 '봄밤'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오는 여름, 사랑과 상처, 고요함과 격정이 교차하는 한밤의 감정선을 응시하는 영화 '봄밤'은 바로 오늘, 7월 9일 수요일 극장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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