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국내 유수 영화제 9관왕을 석권한 이란희 감독의 신작 '3학년 2학기'(The Final Semester)가 오늘 개막하는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첫 야외상영과 감독/배우들의 참석 소식을 알렸다.

학교 너머 불꽃튀는 세상 속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그때 그 시절의 설렘과 두려움을 담은 '3학년 2학기'가 9월 개봉을 앞두고 오늘 8월1일부터 개최되는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 소식을 공개했다.

'3학년 2학기'는 불안정한 미래와 일터에서 작은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열아홉 살 사회 초년생들의 처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단짠단짠 성장 드라마다. 첫 장편영화 '휴가'를 비롯한 다수의 단편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이란희 감독의 신작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3관왕,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2관왕 석권 등 국내 유수 영화제 초청이 쇄도하고 있는 단언컨대, 명실상부 올해의 한국영화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유이하와 신예 양지운, 김성국, 김소완이 19살 청춘의 얼굴이 되어 생동감 넘치는 시너지를 보여주며,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배우 강진아가 섬세한 연기로 극의 진정성을 더한다. 따뜻한 휴머니티와 정직한 리얼리티를 통해 세상의 모든 초년생들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다.

영화 '3학년 2학기'가 9월 개봉을 앞두고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야외상영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오늘 8/1(금) 개막해 3일간 강원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올해로 27회차를 맞이하는 강원도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이다. 특히 이란희 감독은 첫 단편 영화 '파마'(2009)부터 첫 장편 '휴가'(2021)까지 연출 필모그래피 전편이 초청된 유일한 감독이다. 더불어 역대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감독 중 단편('결혼전야')과 장편('휴가') 모두가 땡그랑동전상을 받은 유일한 감독으로서 뜻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다섯 번째 영화로 다시 한번 정동진을 찾은 이란희 감독의 신작 '3학년 2학기'는 오늘 8/1(금) 저녁 10시 35분 상영 예정이다.

또한 이란희 감독과 더불어 유이하, 김성국, 양지운, 김소완, 유명조, 강현우, 이현지 배우 그리고 신운섭 PD가 원팀으로 영화제를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직접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서울독립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며 큰 관심을 모은 '3학년 2학기'가 정동진독립영화제의 관객들까지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 소식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3학년 2학기'는 오는 9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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