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올해로 4회를 맞은 ‘하나뿐인지구영상제(조직위원장 장제국)’가 이번주 목요일(21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하고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박진희 배우를 비롯해 배우 공현주, 김요한 선수 등이 참석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를 심각성을 경고한다. 또한 가수 김장훈과 래퍼 제이통, 노스페이스갓이 무대에 올라 노래 공연으로 개막식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전 세계 곳곳이 관측 사상 가장 심각한 이상고온과 홍수 등 재난으로 시름하면서 실천과 대안을 고민하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도 기후위기에 공감하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동참해 ‘지구의 경고’를 대중에게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오는 21일 저녁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명예홍보대사 배우 박진희와 함께 특별게스트로 지난해 영화제에도 함께했던 배우 공현주, 가수 김장훈이 참석한다. 올해는 국가대표 출신 배구해설가 및 각종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요한 선수, 힙합 가수 제이통과 노스페이스갓도 초대되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연예계 대표 환경실천가인 배우 박진희는 ‘지구를 위한 10분’이라는 개막 강연을 하고, 환경부 홍보대사 등을 역임하며 기후 문제에 공감해왔던 배우 공현주와 재능기부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하고 있는 김요한 선수도 무대에 올라 ‘기후 위기’에 대한 작은 관심과 실천을 촉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기후와 환경을 고민하는 가수들이 무대 올라 한여름 밤 무대의 더위를 식힐 예정이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의 정체성을 노래하는 힙합 가수이자 ‘자연보호 래퍼’로 알려진 제이통과 노스페이스갓은 축하공연으로 ‘하나뿐인 지구는 두 개가 아니니까 자연 보호, 지구 보호’를 외치며 개막식 무대의 막을 열고, 세상을 노래하고 행동으로 증명하는 아티스트 가수 김장훈은 자신의 히트곡에 지구의 경고 메시지를 담은 개막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개막식에 이어 올해 영화제의 메시지를 담은 개막작 ‘제인 구달-희망의 이유’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90년 넘는 생애 동안 아프리카에서 침팬지를 연구하며 환경 보호에 헌신해 온 제인 구달의 여정을 통해,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파괴의 시대에도 우리가 여전히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를 확인한다.

이날 저녁 진행되는 개막식에서 앞서 영화의전당 소극장과 시네마테크에서는 ‘나는 강이다’, ‘그들의 땅’, ‘고래와의 삶’, ‘우리는 여기 살아간다’, ‘스페이스 X의 비극’, ‘키나와 유크’ 등 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의 경쟁 부분인 하나뿐인지구 어워드에는 138개국 2,303편의 출품작 가운데 엄선된 20개국 49편의 영화(장편 19편, 단편 30편)이 상영된다. 하나뿐인지구 어워드의 상영작은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대수 우포생태교육원장, 부산 출신의 대표적 다큐멘터리 연출자인 김영조 감독, 진재운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공동집행위원장 등 본선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한나래문화재단 푸른지구상 등 8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한편, 개막식 참석은 ‘하나뿐인지구영상제(https://www.blueplanet.or.kr)’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출품작들은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https://www.dureraum.org)를 통해 예매를 할 수 있다.

최근 폭염, 홍수, 산불 등 기후 재난이 심각해지면서 국내 유일 ‘기후 위기 영화제’로 주목받고 있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8월 21일부터 25일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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