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9월 17일 극장 개봉을 확정한 영화 '더 로즈: 완벽한 이혼'이 올리비아 콜맨과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폭발적인 부부 전쟁을 생생하게 담아낸 보도스틸 8종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더 로즈: 완벽한 이혼'은 성공과 자존심이 엇갈린 부부 ‘아이비’(올리비아 콜맨)와 ‘테오’(베네딕트 컴버배치), 완벽했던 그들 사이의 균형이 무너지며 시작된 극적인 이혼 코미디 드라마.

공개된 보도스틸은 바닷가에서 서로를 껴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비’(올리비아 콜맨)와 ‘테오’(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다정한 모습으로 시작해, 점차 깊어지는 균열과 갈등의 순간들을 대비적으로 보여준다. 부부 상담 자리에서 팽팽히 맞서는 장면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감정의 골이, 변호사들과 마주 앉아 날 선 공방을 벌이는 모습에서는 치열한 이혼 전쟁의 서막이 드러난다. 농담처럼 시작된 신경전이 말싸움으로 번지고, 엉망이 된 식탁에서 오가는 독설은 ‘완벽한 부부’라 불리던 이들이 어떻게 가장 치명적인 적으로 변해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번 보도스틸에서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올리비아 콜맨이 ‘아이비’ 그 자체가 되어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작은 몸짓과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신경질적이면서도 코믹한 매력을 지닌 ‘테오’로 변신해, 웃음과 씁쓸한 공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여기에 '가여운 것들'의 토니 맥나마라 각본, '미트 페어런츠'의 제이 로치 감독이 합세해, 코미디와 드라마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완성도를 예고한다.

올리비아 콜맨과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달콤 살벌한 이혼 전쟁을 예고하는 보도스틸을 공개해 기대를 높이는 영화 '더 로즈: 완벽한 이혼'은 오는 9월 17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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