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세상을 믿고 싶은 열아홉 소녀 ‘세정’과 세상을 속이던 시한부 ‘은숙’의 기묘한 동행을 그린 영화 '생명의 은인'이 11월 5일 개봉을 확정하고, 유쾌한 웃음부터 따뜻한 감동까지 예고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티저 예고편에 이어, 본격적으로 두 인물의 관계성과 사건의 전개를 드러내며 시선을 끈다. 정착지원금 500만 원을 손에 쥐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열아홉 살 ‘세정’은 평생 꿈이었던 ‘나만의 방’을 찾기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파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세정이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있음을 밝히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때,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수상한 인물 ‘은숙’이 등장해, 자신이 바로 그 ‘생명의 은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녀는 폐암 말기 환자임을 밝히며, 세정에게 정착지원금 500만 원을 빌려달라는 황당한 부탁까지 하게 된다. 이처럼 '생명의 은인'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참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강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김푸름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송선미의 만남은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며, 이들이 함께 그려낼 특별한 여정에 궁금증을 더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이 함께 동거하게 되고, 함께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웃음은 물론, 예기치 못한 뭉클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생명의 은인'은 개봉 전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혈연은 없지만 운명의 끈으로 이어진 두 여성의 연대극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묻게 만든다”(전주국제영화제), “자립을 앞둔 인물의 정서와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작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노이의 요리조리], [후디의 요리 모음집],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등 다수의 웹예능을 연출한 방미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력 또한 주목받고 있다.

독특한 설정과 뭉클한 여운을 예고하는 영화 '생명의 은인'은 11월 5일,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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