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제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색다른 휴먼 드라마 '생명의 은인'이 제12회 부산여성영화제 장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런던한국영화제 상영 또한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세상을 믿고 싶은 열아홉 소녀 ‘세정’과 세상을 속이던 시한부 ‘은숙’의 기묘한 동행을 그린 영화 '생명의 은인'이 개봉과 함께 각종 영화제 초청 및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생명의 은인'은 지난 11월 2일 폐막한 제12회 부산여성영화제에서 장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로 20회를 맞은 런던한국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여성영화제는 “몸의 평화를 기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총 579편의 장·단편 영화가 출품되었으며, 이 중 17편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생명의 은인'은 '여름의 카메라', '수연의 선율', '공무도하', '지구 최후의 여자' 등과 함께 장편 부문 본선에 올라 상영되었고,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제20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는 11월 9일(일) 첫 상영을 앞두고 있으며, '메릴 스트립 프로젝트', '홍이'와 함께 ‘WOMEN’S VOICES’ 부문에 초청되었다. 영화제 측은 “의심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가 예상치 못한 유대감으로 발전하며, 가혹한 세상 속에서 여성들이 회복력을 발휘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남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생명의 은인'은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 김푸름, 송선미, 허정도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 케미, 흥행 웹예능을 연출한 방미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주목받는 영화 '생명의 은인'은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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