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영국·스위스·이탈리아 합작의 대서사극 '윌리엄 텔'이 오는 2025년 12월 개봉을 앞두고, 긴장감 넘치는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활시위를 정면으로 겨눈 윌리엄 텔(클라에스 방)의 강렬한 눈빛을 포착했다. 붉은 불티가 흩날리는 전장의 공기 속, 차가운 회색빛 하늘 아래에서 영웅의 결의가 오롯이 담겼다. 중앙 문구 ‘운명을 꿰뚫은 화살’은 그의 한 발이 곧 역사를 바꿀 것을 예고하며, 하단의 ‘전설이 돌아온다’는 문장은 영웅의 귀환을 상징적으로 완성한다.

티저 예고편은 적을 향해 활을 겨누는 윌리엄텔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거친 숨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대사, “난 그저 사냥꾼일 뿐이야.”라는 대사는 윌리엄 텔의 내면을 압축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제국군과의 최후의 대결, 대규모 전투신, 폭풍우 속에서의 결투, 그리고 텔의 눈빛이 교차하며 전투의 서막을 예고한다. 마지막에는 “죽을 각오가 되어 있나?”라는 결의를 다지는 대사와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붉은 빛의 타이틀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번 티저 예고편은 전설의 영웅이 아닌, 인간 윌리엄 텔의 결단과 분노를 전면에 드러낸다. 불타는 전장과 협곡의 격렬한 전투, 폭발과 화살이 교차하는 혼돈 속에서 그의 단호한 시선이 스위스의 운명을 향한다. 영상은 압도적인 전투 스케일과 숨 막히는 액션으로 제국의 폭정에 맞선 한 남자의 분투를 그리며, 전설의 시작을 강렬하게 예고한다.

'윌리엄 텔'은 전설과 인간 사이의 경계에서 자유를 향한 투쟁을 그린 액션 사극으로, 이번 티저 공개를 통해 역사적 영웅의 새로운 서막을 알렸다. 영화는 오는 2025년 12월, 거대한 스케일과 리얼 액션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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