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학원 액션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는 영화 '힘'이 캐릭터 포스터 6종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인 ‘힘’을 다루는 영화 '힘'이 오는 11월 27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 포스터 6종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 힘'은 학교 폭력 피해자 ‘북’이 수상한 전학생 ‘유신’의 도움을 받아 정의와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힘’의 가치를 깨닫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힘’을 둘러싼 뜨거운 갈등과 얽히고설킨 여섯 인물의 개성을 담아내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캐릭터별로 두드러지는 눈빛과 자세는 서로 다른 욕망을 드러내며,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틱한 전개를 예고한다. 먼저, 힘 없는 소년 ‘박북’(하성원)은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과거의 나약함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려는 그의 열망은 앞으로의 변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유신’(최지온)은 평범한 학생처럼 보이지만, 숙련된 몸짓에서 느껴지는 비범한 기운이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만호’(손주열)는 힘을 과시하는 듯한 거만한 눈빛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호성’(송예찬)은 단정한 교복 차림과 대비되는 발차기 동작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황옥(황아리)’은 상대를 압도하는 덩치와 위협적인 유도 동작으로 위압감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보석’(송주영)은 금방이라도 주먹을 휘두를 것만 같은 역동적인 자세로 긴장감이 느껴진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생생한 CG 효과와 함께 제목만큼 강력하고 임팩트 있는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장을 입은 ‘유신’이 조폭 개입이 의심되는 격투기 방송을 추적하기 위해 교복을 입고 고등학교로 잠입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전직 비밀요원, 현직 고등학생?’이라는 카피는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어 불량스러운 태도로 교실을 점령한 일진들의 모습이 등장하고, 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무기력하게 있는 ‘북’의 모습이 대비적으로 그려진다. 그런 그에게 수상한 전학생 ‘유신’이 손을 내밀면서 이야기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처음으로 힘을 갖게 된 ‘북’은 달라지기 시작하고, 흥미진진한 액션 장면과 함께 자신을 괴롭히던 만호의 멱살을 붙잡는 장면으로 예고편은 마무리된다. ‘힘없는 동네북의 변신’이라는 카피처럼 그가 어떤 선택과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 기대를 높인다. 새로운 액션 영화의 돌풍을 예고하는 '힘'은 강렬한 액션과 거침없는 에너지, 그리고 ‘힘’의 가치를 묻는 메시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캐릭터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영화'힘'은 오는 11월 27일에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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