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국·스위스·이탈리아 합작의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 '윌리엄 텔'이 오는 12월 3일, IPTV 3사(KT Genie TV, SK Btv, LG U+tv) 독점 공개를 확정했다.

'윌리엄 텔'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폭정에 맞서 싸운 실존 인물 윌리엄 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위스 독립의 신화를 웅장한 전투와 리얼 액션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이번 IPTV 3사 독점 공개는 거대한 서사를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액션 사극 팬들에게 새로운 몰입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닉 햄 감독은 “'윌리엄 텔'은 단순한 전설이 아니다. ‘두려움과 희생 속에서도 자유를 택한 인간의 이야기’로 접근했다”고 전하며, “우리는 그가 쏜 한 발의 화살이 신화가 아닌 ‘혁명’의 서막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이탈리아 돌로미티 산맥과 스위스 루체른 호수 일대에서 약 4개월간 실사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되었으며,

감독은 “CG보다 실제 자연이 주는 긴장감과 생생함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프로듀서 팀에는 '노스맨'과 '글래디에이터'의 제작진 일부가 참여해 대규모 전투 시퀀스를 완성했다. 의상과 세트는 14세기 유럽 복식을 고증해 실제 갑옷과 무기를 수작업으로 복원했으며, 배우 클라에스 방은 “활을 드는 동작 하나에도 윌리엄 텔의 내면을 담고 싶었다”며

“그의 용기는 신화가 아닌 현실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윌리엄 텔'은 전설의 영웅이 아닌 ‘인간 윌리엄 텔’의 서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IPTV 3사 독점 공개를 통해 관객에게 거대한 전쟁 서사와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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