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꺼지지 않은 불꽃튀는 응원 속 2만 관객을 목전에 둔 올해의 한국영화 '3학년 2학기'(The Final Semester)가 제26회 부산 영화평론가협회상 심사위원특별상 선정과 함께 한국영상자료원 2025년 사사로운 영화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학교 너머 불꽃튀는 세상 속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그때 그 시절의 설렘과 두려움을 담은 '3학년 2학기'가 제26회 부산영평상 심사위원특별상 선정 및 한국영상자료원 ‘2025년 사사로운 영화리스트’ 선정 소식을 전했다.

'3학년 2학기'는 불안정한 미래와 일터에서 작은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열아홉 살 사회 초년생들의 처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단짠단짠 성장 드라마다. 첫 장편영화 '휴가'를 비롯한 다수의 단편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이란희 감독의 신작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3관왕,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2관왕,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 등 국내 유수 영화제의 수상과 초청이 쇄도하고 있는 단언컨대, 명실상부 올해의 한국영화다. 따뜻한 휴머니티와 정직한 리얼리티를 통해 세상의 모든 초년생들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 따뜻한 응원을 전하며 2만여 관객의 마음을 울린 작품.

영화 '3학년 2학기'가 제2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부산 영평상)에서 심사위원특별상에 선정됐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제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동시에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13관왕에 등극한다. 시상식은 12월 12일(금) 19:00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12월 13일(토)에는 같은 장소에서 '3학년 2학기', '부모 바보', '3670'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3학년 2학기'는 영화평론가, 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전문기자, 미디어 작가 등 총 20명의 선정위원이 참여한 한국영상자료원 ‘2025년 사사로운 영화리스트’에 '세계의 주인', '콘클라베',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와 함께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수능 수험생은 물론, 비진학 취업 준비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모든 사회 초년생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시작된 '3학년 2학기'의 사회 초년생 응원 프로젝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형 SNS 캠페인 ‘응원현수막 챌린지’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교복 위에 작업복을 입었다] 허태준 작가, '홍이' 장선 배우, 진보당 최미희 순천시의원 등 온라인상에서 적극적으로 확산되는 걸 넘어, 실제 거리의 현수막으로도 실현됐다. 모든 열아홉 사회 초년생을 향한 응원의 분위기를 실질적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응원상영회’ 역시 조선희 작가(씨네21 초대 편집장), 함께 꾸는 꿈 노옥희재단, 서울 법무법인 ‘덕수’, 서울 로봇고등학교, 서울, 인천, 울산, 광주, 제주도 교육청, '카트' 부지영 감독, '얼굴' 연상호 감독 등이 참여하며, '3학년 2학기'의 멈추지 않는 발걸음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단언컨대, 올해의 한국영화 '3학년 2학기'는 2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응원상영회’ 및 영화제 상영으로 여전히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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