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피렌체’가 1월 7일 개봉을 확정하며 피오리레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피렌체’는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영화제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을 휩쓸며 할리우드에서 먼저 알아본 영화로 새해 한국영화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피렌체’는 중년의 남자 석인이 상실의 끝, 젊은 시절 자신의 열정이 숨쉬던 피렌체의 햇살 아래 다시 피어나는 치유의 서사를 그린 로드무비다. 아름다운 피렌체를 배경으로 인생의 중턱에서 삶의 의미와 방향성을 잃은 인물의 고독함에 조용히 건넨다.

영화 ‘피렌체’의 피오리레(Fiorire) 메인 포스터는 ‘(꽃이) 피다’, ‘피어나다’, ‘희망이 생기다’라는 뜻의 피오리레라는 단어처럼 “너는 다시 피어난다”라는 문장이 피렌체 거리를 거닐며 과거의 열정을 떠올리며 위로를 얻는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한다. 피렌체의 낭만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햇살을 받은 김민종 배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김민종 배우는 이번 영화로 20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중년은 멈춤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공감 가는 열연을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최근 시사회를 통해 채시라, 문희경, 이본, 서유정, 현영, 고보결 등 배우들에게 “마음을 다독이는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다.

공개된 영화 ‘피렌체’의 메인 예고편은 힘든 시기를 겪던 주인공 석인이 “엔조가 기다렸다”는 메일을 받고 피렌체로 떠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엔조는 젊은 시절, 석인과 함께 피렌체로 여행을 떠났던 단짝으로 피렌체에 있는 그의 연인 유정이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에 그 때의 마음들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재회하게 된 두오모 성당처럼, 한 때는 인생에 전부였던 설레는 마음들, 행복이란 무엇인가 등의 질문들을 떠올리며 잊고 살았던 감정들이 점차 되살아난다.

영화 ‘피렌체’는 영화 ‘범죄도시4’, ‘공조’, ‘황해’의 이성제 촬영감독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인물에 대한 감정선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영화 ‘피렌체’의 이창열 감독은 전작 ‘그대 어이가리’로 인간의 삶과 죽음을 주제로 순수한 감성을 한국적으로 아름답게 다룬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무려 56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와 릴스 영장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올가을 극장가에 유일하게 이국적인 피렌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짙은 감성을 영화 ‘피렌체’는 2026년 1월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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