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2026년 1월 7일 개봉하는 영화 ‘피렌체’가 새해 겨울 극장가의 웰메이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삶의 정점도 바닥도 아닌, 인생의 중턱에 서 있는 이들에게 차분하면서도 분명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 ‘피렌체’는 중년의 남자 석인이 상실의 끝, 젊은 시절 자신의 열정이 숨쉬던 피렌체의 햇살 아래 다시 피어나는 치유의 서사를 그린 로드무비다.

이창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피렌체’는 중년의 남자 석인(김민종)이 삶의 방향을 잃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중 이탈리아 피렌체로부터 온 한 통의 메일을 계기로 여행을 떠나며 시작된다. 세월 속에서 차곡차곡 쌓인 후회와 상실감, 그리고 오래전 품었던 열정을 우연히 떠난 피렌체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피렌체’는 고풍스러운 도시 피렌체의 풍광과 함께 삶을 되돌아보고 다시 설렘을 마주하는 여정을 섬세하게 담았다. 깊은 감정의 파동을 따라가는 주인공의 내면 여정은,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인생 여정을 되짚어 보게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주인공 석인 역의 배우 김민종은 중년의 복잡한 감정과 기억을 차분하지만 깊이 있게 표현하며 20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그의 연기는 삶의 굴곡과 미묘한 감정의 변화에 진정성을 불어넣어, 관객이 주인공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끈다. 배우 예지원이 맡은 유정은 피렌체의 빛과 자유를 상징하는 인물로, 이탈리아어 연기와 예술적 순간들을 통해 극에 풍부한 감성을 더한다.

영화 ‘피렌체’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아름다운 풍경 속 감동을 전하는 영상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피렌체로 훌쩍 떠난 석인의 발자취와 함께 인생의 중턱에서 삶을 돌아보는 인물을 통해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삶의 의미와 방향성을 되새기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이국적인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편의 쉼표 같은 시간을 건넬 영화 ‘피렌체’는 2026년 1월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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