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4월의 한국영화 기대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감독, 스태프, 출연진이 '천하무적 야구단'과 만났다.

'생애 첫 예능프로 출연'인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차승원 한지혜 백성현 이해영 신정근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

두 팀의 만남은 지난 3월30일 충북 청주경기장에서 이뤄졌다.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 아침(주)는 이날 열렸던 경기 사진을 8일 공개했다.

'구르믈~'팀은 야구팀명을 '대동단결'로 짓는가 하면 본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천하무적'팀과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는 후문.

경기가 시작되기 전 이준익 감독님과 황정민, 차승원을 만나러 온 '천하무적'의 김성수, 오지호, 김창렬은 "살살하자"며 전력 탐색을 펼쳤고, 김현철은 황정민에게 인사를 건네며 친분을 과시했다.

'구르믈~'팀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경기는 1회초부터 선수들이 불방망이를 내뿜으며 활약해 점수차이를 크게 벌렸다. 이후, '천하무적'팀의 반격이 이어지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주연배우인 황정민은 현재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 보이즈'의 멤버로 활약중인 만큼 1루수와 투수를 오가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고, 차승원은 전직 패션모델답게 야구 유니폼도 멋지게 소화하며 중견수로 활약했다.

유일한 여자 멤버였던 한지혜는 깜찍한 응원과 함께 시구를 선보여 자신의 팀은 물론 '천하무적'팀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천하무적'의 이하늘과 한민관, 오지호는 한지혜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오는 4월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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