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영화 '피아니스트'의 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 '유령작가'로 관객 앞에 나섰다.

'유령작가'는 전 영국 수상 '아담 랭'(피어스 보로스넌 분)의 자서전을 대필하게 된 주인공 '고스트'(이완 맥그리거 분)가 미국의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고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로버트 해리스의 'The ghost'를 원작으로 했으며, 폴란스키 감독은 2010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영국의 타임즈는 "폴란스키의 기법은 알프레도 히치콕의 기법을 연상시키면서 감독의 스릴러 세계를 집약해서 보여준다"며 폴란스키 감독을 정통 스릴러의 거장으로 지목했다.

이는 '유령작가'가 지니고 있는 대중성과 정통 스릴러의 맥을 잇는 작품성으로 평단과 언론, 관객들에게 열띤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폴란스키는 197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3세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지난해 9월 체포된 바 있다.

영화 '유령작가'는 오는 6월3일 국내 개봉.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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