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황은영 기자] 설치 미술가 한원석 작가의 4번째 개인전 '화해 花解 Reconciled'가 오는 4월22일~5월19일 서울 신사동 갤러리 압생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꽃을 풀어내다'란 뜻인 화해라는 주제로 40여일간 1만6천여개의 스피커를 이용해 새로운 작품을 창조했다.

어두운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소리와 침묵하고 있는 스피커란 아이러니한 상황을 통해 말을 건네고 싶지만 머뭇거리고 침묵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한원석 작가는 지난 2006년 1천374개의 버려진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모아 창조한 첨성대 작품 '환생'과 2008년 3천88개의 스피커를 모아 선덕대왕신종을 재현한 '형연' 등 한국의 문화적 뿌리를 상징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 전시명: '화해 花解 Reconciled'
□ 기간: 2011년 4월22일~5월19일
□ 장소: 서울 신사동 갤러리 압생트
□ 문의: 070-8937-6403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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