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조경신 객원기자] 우리나라 최대 장미축제로 꼽히는 ‘서울장미축제 2017’가 중랑구청(구청장 나진구)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됐다. 

매년 5월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나는 중랑구 장미터널(5.15km)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밤에 피는 장미(장미빛축제)"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조명기법을 활용해 밤에도 장미 감상이 가능해 많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오프닝공연으로 LED 장미 소원꽃등 띄우기와 엔딩으로 전통 불꽃 놀이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날짜별 컨셉과 장미를 특화한 축제 콘텐츠로 차별화를 두었고,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심을 끌었으며, 매년 캐릭터인 장미아가씨가 싱가포르 꽃일러스트 작가 그레이스 시아오의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 드레스코드는 한복이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19일 ‘장미의날’에는 장미퍼레이드와 장미가요제가, 20일 ‘연인의날’은 로즈&뮤작파티, 한복 플래시몹, 뮤지컬 ‘그리스’ 갈라쇼, 마지막 21일은 ‘부부의날’ 기념으로 아내의가든쇼, KBS교향악단 장미음악회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한편 꽃의 계절 5월, ‘서울장미축제'외에도 오는 28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곡성 세계장미축제’, 6월11일까지 ‘부천 백만송이 장미축제’,‘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와 12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축제'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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