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김희진 객원기자] 순백의 얼굴과 동글동글한 귀여운 몸매로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기 캐릭터 무민의 ‘무민원화전’이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최초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핀란드의 위대한 화가 ‘토베 얀손’을 통해서 태어난 아름답고 다양한 ‘무민’의 원화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토베 얀손이 직접 그린 원화부터, 무민 저작권사가 소장한 미공개 작품까지 70년이 넘는 무민의 연대기를 한 자리에 보여주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북유럽 신화의 트롤 이미지에서 소설로 탄생한 무민의 모습과 함께 무민 전시의 역사, 무민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인트로부터 총 6개의 섹션으로 무민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무민이 탄생한 역사와 이어서 출간된 소설 시리즈, 그림책의 삽화와 오브제 전시.

무민 소설의 다양한 삽화의 원형이 간직 되어 있는 드로잉 전시부터 세 권의 소설 속 삽화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시된다.

1954년부터 1974년까지 영국 신문 ‘The Evening News'에 연재 되었던 무민 코믹스트립 시리즈 중 토베 얀손이 단독으로 작업한 처음 10년간의 오리지널 스케치전시가 준비 되며 카드, 삽화, 달력 등 다양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무민의 오리지날 드로잉과 토베 얀손이 직접 만든 무민 조형물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에 출간된 다양한 무민 도서와 멀티미디어 체험 프로그램 등, 무민 가족들이 살고 있는 무민 하우스를 재현해 둔 공간이 준비되며 이벤트로 진행되는 무민 퍼레이드도 만나볼 수 있다.

무민의 70년 역사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9월2일부터 11월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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