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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디즈멀랜드', '아트 오브 뱅크시' 서울에서 만난다

오리지널 소품·설치 미술 전시 및 7m·4m 규모 미디어 아트 제작!



[JTN뉴스 정세영 기자] 비밀스러운 활동으로 전 세계적인 팬을 거느리고 있는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의 작품 세계를 느낄 이머시브 복합 전시 '아트 오브 뱅크시(The Art of Banksy - Without Limits) 월드투어 인 서울(World Tour in Seoul)'이 오는 20일 개최까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전시가 특히 뱅크시의 팬들에게 각별한 이유가 있다. 새로운 연출로 다시 태어난 '디즈멀랜드'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


'Dismal(음울하다)'과 '디즈니랜드'를 합쳐 이름 붙여진 ‘디즈멀랜드'는 '우울한 놀이공원'이라는 뜻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디즈니랜드를 풍자하기 위해 뱅크시가 만든 테마파크다. 베들레헴에 위치한 '월드 오프 호텔(Walled Off Hotel)과 더불어 뱅크시의 가치관이 물리적으로 집약된 장소로 유명하다.


'디즈멀랜드'는 신데렐라 성을 무너져 내리는 모습으로 연출했으며, 사고로 인해 뒤집힌 마차 밖으로 튕겨져 나온 신데렐라의 모습을 파파라치들이 쉴 틈 없이 플래시를 터트리고 취재하는 모습(다이애나 왕세자비 사고를 풍자한 작품), 인어공주가 있을 것 같은 물가에 난민이 탄 보트를 전시함으로써 '우리가 사는 세상이 꼭 꿈과 환상만으로 가득 찬 공간이 아님'을 보여준다.


지난 2015년 8월 잉글랜드 서머싯주 웨스턴슈퍼메어에서 단 5주 동안 한정적으로 운영된 '디즈멀랜드'는 온라인 입장권 예약 사이트 오픈 직후 600만 명 이상의 방문자가 몰리며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으며, 3파운드에 불과했던 입장권은 이베이에서 600파운드에 거래되기도 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3000만개 이상의 트윗과 8만6500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1100여 개의 유튜브 영상이 만들어질 만큼 '디즈멀랜드'의 파급 효과 또한 엄청났다. 15만여 명의 뱅크시 팬이 방문한 '디즈멀랜드'는 지금은 사라져서 볼 수 없지만, 폐장 이후에도 철거되지 않고 노숙자의 쉼터로 운영되는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 인 서울'은 이처럼 엄청난 파급력을 가졌지만, 직접 방문하지 못한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디즈멀랜드'를 새로운 연출로 재현했다. '디즈멀랜드'의 오리지널 지폐, 카탈로그, 풍선, 난민 보트 등 다양한 소품과 설치 미술이 전시되는 가운데, 특히 가로 7m, 세로 4m 규모의 미디어 아트를 통해 '디즈멀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솟구치고 있다.


2016년 1월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멜버른 등 유럽과 호주 11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고 서울에 상륙한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 인 서울'은 '아시아 프리미어'라는 의미가 더해져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에서 가장 힙(HIP)한 성수동 더서울라이티움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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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정세영 기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21-08-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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