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가수 이승환이 JTN미디어(주)(대표이사 정연우) 주최 'JTN 라이브 콘서트'에서 '공연의 신' 다운 열정적인 무대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5월15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JTN 라이브 콘서트' 이승환 편에는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5천여 관객이 스탠딩석과 객석을 가득 메우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 껏 끌어올렸다.

1989년 1집 음반 ‘BC 603’으로 데뷔한 이승환은 그동안 총 11장의 정규 앨범과 비정규 앨범을 통해 ‘세상에 뿌려진 사랑 만큼’, ‘텅빈 마음’, ‘덩크슛’, ‘천일동안’, ‘물어본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내 맘이 안 그래’, ‘심장병’ 등 수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특히 이번 'JTN 라이브 콘서트' 출연은 지난 2013년 9월 이후 3년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승환은 이번 공연으로 네 번째 'JTN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주인공으로 올랐다.

이날 '세상에 뿌려진 사랑 만큼'으로 본격적인 'JTN 라이브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이승환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향해 "이렇게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 공연보러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평소 머리를 세우는 헤어스타일을 좀처럼 하지 않는데, 오늘 축축한 날씨라 머리를 세워봤다. 오늘 이 헤어스타일이 죽을 때까지 뛸 각오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며 "여러분들도 함께 땀 흘리며 즐겁게 끝까지 공연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승환은 '화양연화', '가족', '천일동안', '덩크슛', '제리제리고고', '내 맘이 안그래', '당부' 등을 부르며 '라이브의 황제' 다운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승환은 '가족'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특별히 선곡한 곡"이라고 설명한 뒤 "평소 제 공연은 어두운 기운의 솔로 관객들이 대거 몰리는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커플이 많은 것 같다"면서 특유의 유머감각과 화려한 말솜씨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공연을 만들어갔다.

이외에도 '물어본다', 최근 발매한 11집 정규앨범의 '10억 광년의 신호', '슈퍼히어로', '붉은 낙타' 등을 선보이며 1만5천여 관객을 압도했다.

또한 공연 중간 중간 다양한 소품과 특수 장비들, 이승환 밴드 소개 및 기타리스트들의 배틀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오늘 여러분들이 보신 레이저, 특수 장비들은 제가 준비했습니다. 한 푼 두 푼 모아서 이렇게 공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방송 출연을 자주하지 않아도 클럽, 페스티벌 등 어디서든 공연하고 있으니 아무때나 찾아와 주셔서 부디 제 공연의 평균 관람 연령좀 낮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환호에 따라 오늘 제가 몇 곡을 더 선보일지 결정하겠다"며 관객들의 환호를 유도한 뒤, '그대가 그대를', 앵콜곡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너에게만 반응해'를 부르며 2시간 여 공연 동안 함께 해준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날 'JTN 라이브 콘서트' 이승환 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국내 최고의 공연이벤트 문화사업 전문 법인 JTN미디어(주)는 회원제 서비스로 수만 명의 회원들을 보유, 격월로 진행되는 'JTN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며 국내 최고의 가수들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JTN 라이브 콘서트'에는 그동안 이승환을 비롯해 이은미, 싸이, YB, 인순이, DJ DOC, 신승훈, 휘성, 김태우, 이영현, 거미, 린, 김범수, 지누션, 케이윌, 바다, 김조한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3월에는 버벌진트와 산이가 출연한 바 있다.

[사진=정세영, 조아진 기자]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daum.net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