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2019-20 바이브 전국투어콘서트-극한발라드 '발라드림 VI'이 12월1일 오후 6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바이브의 '발라드림VI' 콘서트는 JTN미디어(주)(대표이사 정연우)의 정규 공연인 'JTN 라이브 콘서트' 일환으로 공동 개최됐다.

올해로 6년째 진행중인 바이브의 '발라드림' 콘서트는 그 명성 만큼이나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바이브의 '극한발라드'를 즐기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특히 이날 콘서트는 2019-20 '발라드림 VI' 전국투어 콘서트의 첫 시작이었기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공연장 주변은 관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EBS 다큐멘터리 '극한 직업'을 패러디한 '바이브의 극한 직업' 영상으로 오프닝을 알린 바이브는 '미워도 다시 한번'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로 객석을 가득 채운 1만여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바이브는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첫 인사를 건넨 후 "드디어 '발라드림'의 계절이 왔다. 올해로 6년째 진행중인데, 이번 공연이 여섯 번째 '발라드림'의 첫 시작을 알리는 공연인만큼 극한으로 치닫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순서는 '계절송' 무대. 바이브는 "바이브의 사계절이 어떤 느낌일지 들려드리겠다"며 봄 '봄비', 여름 '비와', 가을 '가을타나봐', 겨울 'You're my girl'을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송을 부르던 도중 관객들의 요청을 받아 여름에 걸맞는 '수박'을 주제로 한 노래를 즉석에서 선보이기도.

사계절송에 이어 이별감성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히트곡 '한숨만'과 '사진을 보다가'를 선보인 바이브는 "매번 발라드 공연을 준비하면서 조금씩이라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어떠셨을지 모르겠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인 만큼 저희도, 여러분들도 공연 순간순간을 다 기억해주셨음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바이브는 2시간이 넘는 발라드 공연이 자칫 지루해질까,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준비했다. '바이브=발라드' 공식을 깬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 것. '런투유', '말해줘', '와', '버스안에서', '순정', '아모르파티&promise u' 등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댄스 히트곡들로 채운 무대는 관객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즐기며 호응을 보냈다.

또한 이날 콘서트에는 바이브 외에도 하은과 캐스퍼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애절한 감성을 지닌 보컬리스트로 사랑 받고 있는 하은은 이날 깜짝 등장해 '혼코노', '신용재'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다시 무대에 등장한 바이브는 '한숨', '이 번호로 전화해줘', '그남자그여자+바래다주는길' 등 그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곡들로 차례차례 공연을 채워나갔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에는 관객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 등 끝까지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무대를 만든 바이브는 마지막으로 '바이브의 콘서트에서 안들으면 서운한 노래', '술이야'와 앵콜곡 '소망'을 끝으로 여섯 번째 '발라드림'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포토=보이스팩토리 박병운]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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