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기준, 누적관객 72만 2천명

영화 '슬픔보다더슬픈이야기' (감독 원태연 /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지난 3월 12일 개봉, 화이트데이 하루 만에 비수기 극장가의 기록을 깨며 흥행몰이를 시작, 개봉 후 3주차에 접어든 지난 주말 손익분기점인 63만 관객을 훌쩍 넘어, 72만 5천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일본 판매 수익 및 음원 수익 등 부가판권의 활로를 모색, 손익분기점을 63만으로 설정할 수 있었기에 더욱 손익분기점 돌파가 빨랐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 이는 현재 대부분의 영화들이 극장수익에만 의존하는 구조를 깨고 다양한 부가판권 수익을 통해 비수기를 정면 돌파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작사는 개봉주부터 3주차인 지난 주말까지 매주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를 강행하며 장기흥행에 박차를 가했으며 배우들의 전폭적인 도움과 관객들의 호의적인 입소문을 통해 개봉4주차인 현재에도 250개의 스크린을 유지하며 관객몰이중이다.

특히 전형적인 비수기라 불리는 3월임에도 시장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뒷심을 얻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스크린수 유지에 탄력을 받았다는 게 배급사의 전언이기도 하다. 제작사측은 4주차인 금주에도 배우들의 무대 인사를 계획 중이라고.

손익분기점 돌파 소식에 주연배우들 역시 더욱 열정을 모아 더 많은 관객들을 직접 극장에서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제작사에 전해오고 있어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비수기 정면 돌파 장기흥행은 지속적으로 이어져나갈 전망이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현재 약 25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JTN 김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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