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밍, 뮤직비디오 감독 변신…장쯔이는 처음 노래실력 뽐내

오는 4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매란방’에서 천재 경극배우 매란방으로 열연한 여명이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매란방’에 삽입된 ‘너는 나의 사랑을 안다(你懂我的爱)’를 부른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를 직접 연출한 여명은 영화 속 운명적인 사랑을 나눈 맹소동 역의 장쯔이와 애절한 듀엣곡을 선보인다.

여명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위해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 잘 드러나는 장소를 찾아 베이징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장소 섭외까지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뮤직비디오에 삽입될 영화 장면을 골라내기 위해 촬영된 모든 컷을 재확인하는 열의를 보여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고 한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처음 공개된 장쯔이의 수준급 노래 실력. 장쯔이는 호소력 짙은 눈빛 연기와 더불어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뛰어난 노래실력을 뽐냈다. 장쯔이는 한 인터뷰를 통해 “‘매란방’은 직접 노래를 부르고 싶은 충동이 생기게 한 특별한 작품이다. 그래서 여명과 함께한 뮤직비디오 작업이 무척 설레고 즐거웠다”밝혔다.

여명의 노래실력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 그는 이미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의 사운드트랙 ‘사랑한 후에’를 불러 국내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패왕별희’를 잇는 첸 카이거 감독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매란방’은 여명과 장쯔이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송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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