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속사인 N.O.A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을 통해 브라운관 훈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정겨운이 3월 말, N.O.A(엔오에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현재 정겨운은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에서 재벌집 아들이자, 천하의 바람둥이 이민수 역을 통해 나쁜 남자의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친부에 대한 깊은 상처와 슬픈 가정사로 인해 아파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N.O.A엔터테인먼트의 지석환 팀장은 “정겨운 씨는 순수부터 냉정과 비열까지 상반되는 느낌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 특히 모델 못지않은 큰 키에 세련되고 감각적인 비주얼이 현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안방극장뿐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겨운 씨가 더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겨운은 2004년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로 데뷔, 2005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닥터깽' 등에 출연, 2007년 KBS 주말드라마 '행복한 여자'를 통해 주인공으로 도약했다. 이어 2008년에는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이동욱의 기억 속에서 그를 고통스럽게 괴롭히는 미스터리하고 광기어린 친구를 실감나게 선보였으며, 화제작 '태양의 여자'에서는 건실함과 뜨거운 열정을 지닌 순수청년 차동우 역을 맡아, 김지수를 향한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쳤다. 2008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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