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 완소남으로 손꼽히는 두 배우가 만났다! 소지섭 VS 강지환
이들의 결합만으로도 충무로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 제작 김기덕필름/㈜스폰지이엔티)가 9월 11일 추석개봉을 확정지었다. 추석시즌 개봉되는 영화 중 유일한 현대극인 탓에 타 한국 영화들과의 뜨거운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소집해제 후 자신의 모든 걸 던지겠다고 밝힌 소지섭의 첫 복귀작으로 알려져 영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진짜 깡패와 깡패를 연기하는 배우가 만난다면?
<영화는 영화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한 마디로 ‘영화를 찍는’행위를 스토리로 한다. 그런데 영화 속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결코 심상치 않다. 배우의 꿈을 가진 실제 깡패인 강패(소지섭 분)와 깡패를 연기하는 진짜 같은 주연배우 수타(강지환 분)가 실제 싸움을 조건으로 액션영화를 찍는다는 설정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실제 싸움에서 이기는 자가 영화의 엔딩을 차지한다는 조건 때문에 이들의 싸움은 사생결단을 방불케 하는 싸움으로 번진다. 여기에 멋진 남자들의 매력과 유머, 예측을 뒤엎는 충격적인 결말까지 어우러져 진하고 유쾌한 승부의 드라마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지섭, 강지환의 연기변신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대한민국 여심을 송두리째 뒤흔든 훈남배우 소지섭이 긴 공백기를 마치고 영화로 돌아온다. 지난 2007년 4월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친 소지섭은 그동안 일본 드라마와 CF, 그리고 장진 감독의 단편 드라마 등에서만 얼굴을 내비쳤다. 드라마와 영화 등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영화는 영화다> 개봉소식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그는 기존의 이미지에 탈피, 잔인함과 멋스러움이 공존하는 깡패 역할로 분해 연기변신을 꾀했다.
한편, 강지환은 KBS드라마 <경성스캔들>, <쾌도홍길동>을 통해 최근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시청률 면에서는 저조했지만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성공한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강지환 역시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고정 팬을 확보, 연예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제 그는 브라운관에서의 인기를 스크린으로 옮기려 한다. <영화는 영화다>에서 그는 유약함 속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남자다운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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