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STAR > 핫이슈
[핫이슈] 구혜선이 낸 ‘탱고’는 어떤 소설?
일러스트 소설집 낸 ‘금잔디’ 구혜선!
일러스트 소설집 낸 ‘금잔디’ 구혜선!
‘꽃보다 남자’의 히로인 구혜선이 이번에는 작가로 변신했다.
자신의 성장통을 이야기로 담은 소설과 함께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넣은 책 ‘탱고’를 발간한 것. ‘서동요’, ‘열아홉 순정’, ‘왕과나’, ‘최강칠우’, 그리고 최근 종영한 ‘꽃보다 남자’까지 드라마를 통해 입지를 굳혀온 그녀는 연기뿐만 아니라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데에도 소질을 보여 왔다. 2008년에는 직접 쓴 시나리오로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연출했으며, 거미의 4집 앨범에는 일러스트를 수록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발간한 ‘탱고’라는 소설은 우연히 듣게 된 류이치 사카모토의 '탱고'라는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남녀가 만나 완벽하게 하나가 되어야만 완성되는 춤 ‘탱고’처럼 사랑도 하나가 되지 않으면 서로 상처만 남긴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구혜선은 “처음에는 풋풋한 열정으로 다가갔지만 결국엔 서로 어긋나고 빗나간 나머지 울며 가슴 아파해야했던 첫사랑의 추억을 다시 꺼내어 한 편의 소설과 그림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소설의 주인공 ‘연’은 2년 동안 헌신적으로 사랑했던 연인 종운에게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는다. 종종 삐걱거리기는 했지만 자신이 노력하면 지켜낼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사랑이 한 순간에 깨어지고 만 것. 언제나 내게는 달콤하고 행복한 인생만 펼쳐질 것이라고 믿어왔던 ‘연’은 어떻게든 그와의 관계를 되돌리고자 노력해보지만 헛수고다. 호된 이별 후유증을 겪으며 세상이 결코 녹록치만은 않다는 걸 깨닫게 된 그녀에게 새로운 두 남자가 다가온다. 출판사 사장 정민영과 소울메이트 친구 박시후. 결국 용기를 내어 시작한 두 번째 사랑이지만 결국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2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성장통을 구혜선은 그녀만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일러스트 픽션’인 만큼 수록된 펜그림 40여 컷 또한 이 책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JTN 현화영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사진제공=웅진지식하우스]
▲ 구혜선이 그린 일러스트 컷. [사진=웅진지식하우스]
-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9-04-04 13:33
추천 기사
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