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 하정우와 츠마부키 사토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보트'(감독 김영남 / 제작 IMJ, 크라제픽쳐스)가 오는 5월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부산에서 일본으로 소형보트를 타고 밀수품 심부름을 하는 형구(하정우 분)는 지금까지 마약을 배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항구를 지키는 토오루(츠마부키 사토시 분)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시 받으면서 생각지도 못한 동행을 하게 되는데...

영화 '보트'는 서로 속고 속이는 두 남자의 일주일간의 동행을 그리며 통쾌한 액션 드라마를 선사한다. 설명이 필요 없는 두 남자의 연기력이 기대되는 이 작품은 개봉전부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저 김치인줄 알고 배달했던 물건이 알고 보니 마약이었다는 기발한 소재와 서로를 속여 가며 돈을 획득하려는 두 남자의 눈치 싸움,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이 영화의 주된 볼거리. 무엇보다 두 남자배우의 연기호흡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하정우&츠마부키 사토시라는 신선한 조합에 더욱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영화 '보트'는 5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상반기 극장가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JTN 서형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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