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막둥이’로 인기몰이…“나문희 선생님과의 재회신 가장 기억에 남아.”

4월 5일 종영한 KBS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꽃미남 막둥이’로 인기를 모으며 ‘브라운관 샛별’로 급부상한 송중기가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4월 5일 '내사랑 금지옥엽'의 마지막 방송을 마친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솔직담백한 이야기들과 함께 귀여운 매력이 듬뿍 담긴 모습을 동영상 메시지로 전했다.

송중기는 “'내사랑 금지옥엽'이 오늘부로 마쳤습니다. 7개월 전에는 50부 분량이 언제 끝날까 그저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끝나고 나니깐 ‘벌써’ 라는 생각이 들고 아쉬운 마음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런 생각 안 들 줄 알았는데 정말 아쉽고요. 이제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 가지를 준비해서 다음 작품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나문희 선생님과 함께 연기했던 ‘재회신’이 기억에 남습니다.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던 엄마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엄마냐고, 정말 우리 엄마가 맞냐’고 확인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제가 맡은 진호 캐릭터에서도 그렇고 전체적인 드라마에서도 중요한 장면이었거든요. 그래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았었는데 나문희 선생님이 연기를 너무 잘 받쳐 주시고, 호흡도 잘 맞아서 감정신이 잘 나왔던 것 같아요. 제가 잘했다기보다 저 스스로의 감정에 충실하게 연기를 펼쳤다라고 할까요. 그래서 나문희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다음에 맡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다음에는 ‘진호’ 캐릭터와는 반대로 좀 더 남자답고 진지하면서도 씩씩하고 강인한 캐릭터를 한 번 연기해 보고 싶습니다. 그런 캐릭터를 맡은 기회가 저에게도 오겠죠.(웃음) 그러기 위해서 저도 여러 가지를 준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7개월간의 촬영이 끝난 것에 대해 감사의 말 또한 빠트리지 않았다. “예상치 못하게 시청률도 잘 나오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사랑 금지옥엽'을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아요. 이것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훌륭한 연기,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끊임없는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끝인사를 전했다.

극중 이태란, 지현우의 순진한 동생 진호 역을 통해 신선하고 상큼한 외모로 인기를 모은 송중기는 홍수아와의 ‘알콩달콩’ 풋풋한 러브라인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브라운관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영화 '쌍화점'에서는 36인의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 소속 호위무사 ‘노탁’ 역을 맡아 눈길을 끌기도 한 송중기는 옴니버스영화 '오감도'에서 ‘순간을 믿어요(가제)’에 캐스팅돼 스크린을 통한 연기변신도 꾀하고 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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