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기준, 무대 위 모습 모음. [사진=sidusHQ]

신성록-엄기준, 무대 위 ‘천의 매력’ 속으로...

뮤지컬 스타에서 브라운관의 훈남으로 자리매김한 닮은꼴 배우들이 있다.

바로 신성록과 엄기준! 최근 드라마, 시트콤, 예능을 넘나들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들의 원래 직업은 뮤지컬(연극) 배우. 이미 무대 위에서는 수준급 실력으로 베테랑 배우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이들이다.

두 배우의 소속사인 sidusHQ는 닮은 꼴 배우인 엄기준과 신성록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이 담긴 다채로운 무대 위 사진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의 ‘순정파 유쾌남’으로 등장하는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 뮤지컬 ‘광개토대왕’(1998), ‘사랑은 비를 타고’(200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2002), ‘그리스’(2003), ‘헤드윅’(2005), ‘김종욱찾기’(2006), ‘실연남녀’(2007), 연극 ‘미친키스’(2007), ‘밑바닥에서’(2009) 등 15년간 무대 활동으로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려 왕자를 연상케 하는 고전적인 멋을 발휘하는 뮤지컬 ‘안악지애사’에서의 모습을 비롯해, 파격적인 여장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 ‘헤드윅’, 매력만점 고등학생으로 분한 ‘그리스’에서의 모습등이 눈에 띈다. 엄기준은 5월 초부터는 뮤지컬 ‘삼총사’에서는 쾌남 달타냥으로 분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의 완소 까칠남으로 사랑을 받은 신성록 역시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 2003년 SBS 드라마 ‘별을 쏘다’로 연기자 신고식을 한 그는 2004년 뮤지컬 ‘모스키토’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후 ‘사랑은 비를 타고’(2005~2006), ‘드라큘라’(2006), ‘김종욱찾기’(2006~2007), ‘댄싱 섀도우’(2007), ‘햄릿’(2007), ‘실연남녀’(2007) 등에 출연했다.

iHQ가 공개한 사진 속,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터프한 매력이 돋보이는 신성록은 ‘드라큘라’에서는 강렬한 눈빛과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드라큘라 백작으로 변신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김종욱찾기’에서는 로맨틱한 남자의 매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댄싱 섀도우’에서는 근엄한 카리스마를, ‘햄릿’에서는 반항적인 햄릿으로 완벽 변신하며 남성미를 물씬 풍긴다. 또한, 현재 출연 중인 ‘마이 스케어리 걸’에서는 소심하고 엉뚱한 매력의 황대우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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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록, 무대 위 모습 모음. [사진=sidus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