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년 전, 화성에서 만나게 되는 운명적인 줄리엣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서태지의 ‘Juliet’ 뮤직비디오 그 완성 작이 오늘, 4월 6일 온라인 사이트들을 통해서 공개됐다.

사고로 버뮤다 삼각지대에 존재하는 웜홀을 통해 인류의 기원인 ‘태초의 화성’에 도달하게 된 한 지구인 남자가 그 곳에서 운명적인 여인인 ‘줄리엣’과 만나게 되지만 단 하루의 신기루 같은 사랑을 나누고 안타까운 이별하게 된다는 스토리를 담은 이 뮤직비디오는 화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호주에서 올 로케이션돼 화제를 모았다.

‘줄리엣’ 뮤직비디오는 과거 화성에 아름다운 문명과 비밀스러운 애틋한 사랑이 존재했을 거라는 미스터리한 가설을 통해 지구의 언어로는 전해질 수 없는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와 그 화성의 역사와 진실을 조작하는 배후세력의 음모론을 표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호주와 한국의 각지에서 펼쳐지는 서태지밴드의 열정적인 연주모습과 모델 예학영, 최준영이 연인이 되어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장면 등이 신비롭게 펼쳐져 독특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지구의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와이어 장면 또한 화제다.

싱글앨범 발매와 함께 전 곡 뮤직비디오를 모두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제작한 서태지는 8집 활동기간 중에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벌써 5편의 초대형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냈다. “이는 매번 새롭고 가치 있는 것을 창조하고자 하는 서태지의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는 것이 서태지컴퍼니 측의 설명.

2009년 상반기, 뮤직비디오 공개와 더불어 싱글 활동을 시작한 서태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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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서태지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