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 풀고 연기하는 자체가 행복”
MBC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 오승현 복귀 소감 밝혀

지난해 12월 낙마로 인한 부상으로 MBC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에서 잠시 하차했던 탤런트 오승현이 촬영장에 복귀했다.

오승현은 지난 1일 세트촬영을 시작으로 3일 인천공항에서 야외촬영을 가졌다.

드라마 촬영 중 낙마사고로 어깨골절상을 입었던 오승현은 사고 직후 9일 만에 촬영장으로 달려가 진통제를 맞아가며 부상투혼을 발휘했지만 상태가 더욱 악화데 부득이하게 하차를 결정하는 아픔을 겪었다.

복귀 후 첫 야외촬영 날 오승현은 따끈한 떡을 스태프들에게 돌리며 불가피한 공백기로 인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2달여 만에 촬영장에 컴백한 오승현은 “깁스를 푸르고 연기한다는 자체가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운 복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심리적․육체적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던 지난 2달간의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며 “그런 만큼 더욱 열의를 갖고 캐릭터에 몰두할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현재 오승현은 수술 후 꽂았던 핀을 바로 얼마 전에 뽑았기 때문에 꾸준한 재활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다. 수술 후 6개월 동안은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현은 오는 10일 방송분에서부터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프랑스 파리로 떠났던 서영이가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귀국해 영민과 미수, 그리고 현우와의 4각 러브라인에 긴장과 갈등을 더할 예정이다.


JTN 김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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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