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MC 유재석(38)이 밀린 출연료 문제로 소속사 측에 계약 해지를 최종 통보했다.

유재석은 지난 8월 소속사 스톰이앤에프(구 디초콜릿 E&TF)에 밀린 출연료를 일괄 지급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 내용증명에는 두 달동안 답변이 없을시 계약 해지로 받아들인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결국 유재석은 소속사로부터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했고 최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스톰이앤에프는 지난 5월 말 채권단으로부터 80억여 원 상당의 가압류 처분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경영악화로 최근 MBC '황금어장' 제작에서 손을 떼는 등의 문제가 불거졌기에 5억원에 달하는 유재석의 출연료를 지급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이 소속사에는 강호동 고현정 강수정 김용만 윤종신 박지윤 박선영 송은이 김태현 박경림 김태우 등 20여 명의 유명 연예인이 소속돼 있으며, 이 중 몇몇 연예인들 또한 3개월 가량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김용만과 윤종신도 계약 해지 통보를 했으며 강호동은 이 회사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계약 해지 통보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해지 이유로 유재석의 행보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인 기업 형태로 홀로서기를 할지, 다른 매니지먼트사로 옮길지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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