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화성 유앤아이센터 아이스링크에서 김연아가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세계 신기록을 다시 쓰며 올해 여왕의 자리에 즉위한 김연아(19, 고려대)가 'KCC 스위첸 Festa On lce 2009'에서 새로운 갈라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새 갈라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의 안무가인 산드라 베직을 통해 월드 챔피언의 명성의 걸맞는 화려한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그동안 피겨요정 이미지의 깜찍한 'Just a girl'이나 서정적이고 우아한 'Gold'와는 확연히 다른 섹시하고 도발적인 안무로 꾸며져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김연아가 기존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갈라 안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국 안무가인 산드라 베이직에게 특별 안무를 부탁했다"며 "이번 갈라프로그램은 관객을 압도할 여왕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센세이셔널한 퍼포먼스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KCC스위첸 Festa on Ice 2009'는 총 3회 공연으로 이루어지며 1회는 4월 24일(금요일) 오후 8시, 2회는 25일(토요일) 오후 5시, 3회는 26(일요일) 오후 5시에 각각 열린다.

한편, 참가 선수중 레이챌 플랫 선수가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해 미국의 기대주이며 2008-9 미국 내셔널 챔피언인 알리사 시즈니가 합류키로 했다. 알리사 시즈니는 평소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극찬하며 닮고 싶은 스케이터라고 밝혀왔고 이번 공연 또한 김연아와 같은 무대에 선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JTN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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