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숙, 옥주현, 김보경 등 뮤지컬 스타 총출동
‘사람같은 고양이’가 되기 위해 막바지 하드 트레이닝에 한창

<캣츠> 탄생 27주년 만에 최초로 한국어로 공연되는 <캣츠> 한국공연이 7월 22일 첫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 9월 19일 시작돼 연말까지 계속되는 대형뮤지컬인 <캣츠> 한국공연은 연출 및 안무가 조앤 로빈슨, 음악 총감독 피츠 샤퍼 등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그대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캣츠> 한국어 공연은 신영숙, 옥주현, 김보경 등 뮤지컬 스타들과 정주영, 유회웅, 백두산 등 세계 수준의 발레리노들, 인기 그룹 ‘빅뱅’의 대성까지, 최상의 캐스트 라인업으로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캣츠> 한국 팀은 7월 초 입국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과 함께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발레, 보컬 등 강도 높은 훈련 외에도 진짜 고양이처럼 보이기 위한 ‘캐릭터’ 특별 클라스까지 <캣츠>의 한국 연기자들은 '고양이 같은 사람' 아닌 '사람 같은 고양이'가 되기 위해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또 분장 워크숍을 통해 <캣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각 캐릭터별 분장을 디자이너로부터 직접 트레이닝 받으며 외형까지도 완벽한 고양이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편, <캣츠>의 모든 배우들은 자신의 캐릭터 외에도 2~3개의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훈련 받는다. 만약 부상 입은 배우가 발생할 경우 다른 캐릭터의 배우가 그 배우를 대신하게 되는 매우 복잡하고 치밀한 운영 시스템은 <캣츠> 공연의 또 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캣츠>가 전 세계적으로 몇 십 년간 오픈 런으로 공연할 수 있는 데에는 이러한 월드 스탠다드 프로덕션의 오랫동안 축적된 훈련과정 및 운영시스템의 노하우가 숨어 있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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