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동스캔들'의 언론시사회가 15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렸다.

기존 경쟁작들이 기본적으로 일주일전, 언론시사회를 진행하는데에 비해, '인사동 스캔들' 은 후반 작업을 서둘러, 개봉 2주전 전 언론에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버라이어티한 사기극, 반전의 통쾌함을 선사한 '인사동 스캔들' 의 상영이 끝난 후 시작된 기자간담회. 영화의 첫 공개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박희곤 감독은 “처음이라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배우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다들 많이 고생했는데 내가 연출을 얼마나 잘했는지 모르겠다.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으며 미술계의 큰 손 ‘배태진’ 역으로 열연한 엄정화는 “너무 재미있게 잘 봤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번 나타냈고 천재 복원가 ‘이강준’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김래원은 “완성본을 처음 봤다. 마지막에 크레딧 올라갈 때 나도 몰랐던 메이킹이 나오더라. 영화 끝나고 엔딩까지 보시면 더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천재적 복원 전문가이자 복제 기술자 김래원과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미술계의 큰 손 엄정화, 두 톱스타의 세기의 만남과 함께 임하룡, 홍수현, 김정태, 김병옥, 마동석, 오정세, 최송현, 고창석, 손병호, 정진 등의 화려한 조연들까지 액션과 유머를 넘나드는 버라이어티한 사기극 '인사동 스캔들'은 오는 4월 30일 개봉 될 예정이다.


JTN 유진희기자  / 사진 송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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