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조의 여왕'에 두 번째 깜짝 출연

지난 달 31일 ‘내조의 여왕’ 6회 분에서 성형외과 의사와 취객으로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최양락이 ‘내종의 여왕’에 다시 한 번 등장한다.

최양락은 오는 20일(월) 방송될 11회 분에서 찜질방에서 만나게 된 준혁(최철호 분)에게 깐죽거리는 ‘집에서 쫓겨난 남자’ 캐릭터로 출연한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표정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시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봉순(이혜영)과 다퉈 집을 나와 찜질방에서 혼자 TV를 보던 준혁(최철호)에게 최양락은 슬며시 접근, “아내의 면박에 못 이겨 집에서 쫓겨난 남자가 아니냐”며 “일명 ‘쫓남’(쫓겨난 남자) 모임이 있으니 함께 참석하라”고 부추긴다.

이렇게 ‘내조의 여왕’과 남다른 인연을 맺게 된 최양락은 “그동안 코미디프로에서 주인공도 많이 맡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두루 참여했지만, 이번 계기로 카메오의 새로운 매력에 푹 빠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번, 잠깐 등장했을 때, 주변에서 ‘잘 봤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며 “오지호 씨에게 족발을 건네주는 상황이 재밌었나보다. 코미디에서는 더 강한 설정들로 연기한 적이 많은데, 정극에서 풍기는 진지한 분위기에서 난데없이 족발을 내미니깐 더 재밌어하는 것 같다”며 방송 후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드라마의 팬임을 자처한 그는 “그야말로 진정한 내조의 여왕은 내 아내, 팽현숙이다”며 “녹화 끝나고 집에 가면 ‘황제폐하 오셨네’하며 박수쳐주고, 남편 기를 팍팍 살려주는 진정한 내조의 달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두 번째 카메오 출연 장면은 오는 20일(월) ‘내조의 여왕’에 등장할 예정이다.


JTN 서형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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