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결혼 못하는 남자’ 주인공…생활력 강한 ‘미모의 똑순이’로 변신

KBS ‘꽃보다 남자’의 ‘가을양’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김소은이 다시 한 번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에는 주인공이다.

김소은은 KBS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 연출 김정규)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드라마 ‘천추태후’, ‘꽃보다 남자’로 2009년 상반기 놀라운 성장을 한 끝에 단숨에 주연으로 도약, 더욱 눈길을 끈다.

‘결혼 못하는 남자’는 2006년 일본에서 방영돼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모았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고집스럽고 혼자이길 좋아하는 독신남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로, 김소은은 극중 20대의 생활력 강한 미모의 똑순이, 정유진 역을맡았다.

강인한 자립심과 바람직한 사고방식을 가진 유진은 넉넉하지 못한 경제 사정에 친척이 빌려준 고급 아파트에 강아지와 단 둘이 살게 되는 인물. 까칠한 독신남 재희(지진희 분)과 이웃이 돼 좌충우돌 이웃사촌 만들기를 그려가게 된다. 김소은은 통통 튀는 20대의 사랑 방식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김소은과 지진희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KBS 새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는 ‘남자이야기’ 후속으로 6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JTN 서형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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