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30대 구준표’, ‘태봉씨’(극중 예명) 등으로 불리며 데뷔 이래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윤상현이 4월 21일 방송된 ‘상상플러스’에서 그동안 숨겨뒀던 예능끼를 발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3년만의 예능프로 출연이 무색할 정도로 진솔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날 게스트로 같이 출연한 신성우의 히트곡 ‘서시’의 1절 부분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절친한 가수 이현우의 성대모사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 MC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여배우 울렁증’과 함께, 옷가게, 분식집 운영, 페인트칠을 했던 데뷔 전의 다양한 직업 경험 등을 얘기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방송을 지켜 본 시청자들은 “예능 경험이 거의 없다더니 말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예능 쪽으로 진출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끼가 넘쳐난다”, “윤상현의 노래 실력에 놀랐다. ‘서시’가 쉬운 곡이 아닌데 고음 처리도 수준급이다. 이현우 성대모사도 너무 감쪽같아 보는 내내 즐거웠다”는 등의 의견들을 게시판에 올리며 그의 다분한 예능 감각을 칭찬했다.

윤상현은 현재 ‘내조의 여왕’에서 주 무대가 되는 ‘퀸즈푸드’의 사장이자, 주인공 ‘천지애’(김남주)를 남몰래 좋아하고 도와주는 바람둥이 ‘허태준’ 역을 맡아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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