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유명한 ‘나무 자전거’가 곽재용 감독과 다시 만났다.

나무자전거는 ‘자전거 탄 풍경’으로 활동 하던 중 곽재용 감독의 전작 ‘클래식’에서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라는 노래가 주제가로 쓰이며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영화와 함께 노래 또한 빅히트를 쳤고, 이후 ‘흙, 바람, 눈물..’이란 곡으로 다시 한 번 곽재용 감독의 영화‘무림 여대생’과 만난 바 있다. 나무자전거는 이번에 또 다시 곽재용 감독의 신작 ‘싸이보그 그녀’를 통해 세 번의 인연을 만들어 간다.

‘싸이보그 그녀’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 제작한 영화로 영화 속에 들어가는 노래가 모두 일본어와 영어 가사로 불려 져 제작이 완성된 상태였다. 하지만 나무자전거는 곽재용 감독의 ‘싸이보그 그녀’가 국내에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들의 최신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수록 곡 가운데 4번째 싱글컷인 ‘사랑하기 위해서’가 이번 영화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 같아 뮤직비디오로 만들자고 제안, 곽재용 감독도 이를 흔쾌히 수락해 마침내 뮤직비디오가 탄생됐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무자전거의 강인봉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강인봉의 감미로운 음색과 김형섭의 고음 처리가 돋보이는 발라드풍의 노래다.

한편, ‘나무자전거’는 오는 4월 28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VIP 시사회에 참석해 ‘너에게 난 나에게 넌’과 ‘사랑하기 위해서’ 등을 관객들에게 들려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JTN 서형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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