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2010 KBS 연기대상'이 지난 12월31일 밤 9시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최수종, 이다해, 송중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한 해 동안 KBS 드라마에서 활약한 주인공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장혁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초 방영된 '추노'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쳐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생애 첫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장혁은 다소 얼떨떨한 표정으로 "대상을 받는 분들을 아래서 지켜보면 박수만 쳤었는데 이렇게 내가 받으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너무 떨린다"며 "'이대길'이란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가족의 힘의 가장 컸다. 부모님과 집에 있는 아내, 그리고 아들 둘에게 이 영광을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은 김갑수(신데렐라 언니 外), 전인화(제빵왕 김탁구), 문근영(신데렐라 언니)에게 돌아갔다.

우수연기상 남자부문은  김수로(공부의 신, 미니시리즈), 윤시윤(제빵왕 김탁구, 장편드라마/특별기획), 오지호(추노, 중편드라마), 이종혁(결혼해주세요, 연속극)이 수상했으며, 여자부문은 한은정(구미호 여우누이뎐, 미니시리즈), 유진(제빵왕 김탁구, 장편드라마/특별기획), 박민영(성균관 스캔들, 중편드라마), 김지영(결혼해주세요, 연속극)이 수상했다.

신인상은 박유천(성균관 스캔들)과 이시영(부자의 탄생), 오지은(수상한 삼형제)가 수상했다. 베스트커플상은 장혁-이다해(추노), 장근석-문근영(매리는 외박중), 윤시윤-이영아(제빵왕 김탁구), 송중기-유아인(성균관 스캔들), 박유천-박민영(성균관 스캔들)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대상: 장혁(추노)
▲최우수상: 김갑수(신데렐라 언니, 추노), 문근영(신데렐라 언니, 매리는외박중), 전인화(제빵왕 김탁구)
▲우수상: 이종혁(결혼해주세요/연속극), 김수로(공부의신/미니시리즈), 오지호(추노/중편드라마), 윤시윤(제빵왕 김탁구/장편드라마), 김지영(결혼해주세요/연속극), 한은정(구미호 여우누이뎐/미니시리즈), 박민영(성균관 스캔들/중편드라마), 유진(제빵왕 김탁구/장편드라마)
▲네티즌상: 박유천/박민영(성균관 스캔들), 장근석(매리는 외박중)
▲조연상: 성동일(추노, 도망자 플랜비), 이보희(수상한 삼형제)
▲작가상: 강은경(제빵왕 김탁구)
▲인기상: 송중기(성균관 스캔들), 문근영(신데렐라 언니/매리는 외박중)
▲신인상: 박유천(성균관 스캔들), 오지은(수상한 삼형제, 웃어라 동해야), 이시영(부자의 탄생)
▲베스트 커플상: 장혁-이다해(추노), 장근석-문근영(매리는 외박중), 윤시윤-이영아(제빵왕 김탁구), 송중기-유아인(성균관 스캔들), 박유천-박민영(성균관 스캔들)
▲청소년 연기상: 오재무(제빵왕 김탁구), 김유정/서신애(구미호 여우누이뎐)
▲특집 단막극상: 손현주/이선균/정유미(드라마스페셜)

[사진제공=KBS]

현화영 young@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