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야구드라마 ‘2009 외인구단’

국내 처음 시도되는 야구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4월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09외인구단’ 제작발표회. 주인공 ‘오혜성(까치)’역으로 분한 탤런트 윤태영은 진짜 운동선수 같은 포스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7년 결혼한 이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그는 “힘든 훈련에 아내가 많이 걱정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 운동선수처럼 보이고 싶다”는 그는 아침 7시에서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고된 훈련을 강행해왔다고 전했다. 몸에 상처가 많이 나 아내인 임유진씨가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는 것.

이런 연습 끝에 현재 윤태영은 시속 13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자랑한다고 한다. 그는 ‘공포의 외인구단’ 속 까치를 되살리기 위해 원작을 100번 넘게 읽는 열정을 불태웠다. 또한 윤태영은 “드라마가 잘 돼서 한국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MBC 특별기획드라마 ‘2009외인구단’은 80년대 '외인구단' 신드롬까지 일으켰던 이현세 화백의 원작 '공포의 외인구단'을 20년 만에 리메이크한 스포츠 멜로드라마다. 황미나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20부작으로 사전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윤태영, 김민정, 박성민, 송아영 등 출연,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된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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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오혜성' 역의 윤태영.


▲ '엄지' 역의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