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드라마스페셜 ‘씨티홀’ (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의 패러디포스터들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티홀’ 패러디포스터들은 유명 영화의 포스터에 네 주인공인 차승원 김선아 추상미 이형철의 얼굴이 등장해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우선 주인공들이 공무원이라는 공통점에서 영화 ‘7급공무원’을 패러디한 ‘10급공무원’ 포스터. “서로의 미래를 모르는 시청커플의 정치활동이 펼쳐진다”, “공주병은 지병, 커피 타는 게 특기인 10급 공무원”이라는 카피가 눈에 띈다.

‘액스맨의 탄생: 울버린’ 패러디포스터에서는 “정치는 빽과 머리와 돈으로”와 “정치는 못사는 사람을 잘 살게”라는 카피가, 그리고 ‘슈퍼맨 리턴즈’를 패러디한 ‘시장님 리턴즈’포스터에서는 “한국최강의 시장 그가 돌아온다”란 카피가 의미심장하다. 또한 ‘음란서생’의 ‘색(色이) 제법일세’를 패러디한 포스터 ‘치(治)가 제법일세’라는 카피와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커플의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패러디한 포스터 등도 웃음을 자아낸다.

‘시티홀’의 제작진은 “패러디포스터는 드라마의 인기가 검증되었을 때 네티즌분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티홀’의 경우 시작 전부터 이런 포스터들이 공개되는 걸 보니 미리 그 인기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기고 포스터를 만드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SBS의 새 드라마스페셜 ‘시티홀’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로 호흡을 맞춰온 신우철PD, 김은숙 작가가 선보이는 새로운 작품으로, 천재공무원 조국(차승원 분)과 10급 공무원이었다가 시장이 되는 신미래(김선아 분)의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오는 4월 2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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