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사진작가그룹 매그넘포토스
그들이 본 ‘코리아’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매그넘 코리아(MAGNUM KOREA)’展의 인기가 대단하다. 8월 24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는 세계적인 사진작가그룹 매그넘포토스(Magnum Photos)와 코리아(대한민국)의 의미 있는 ‘만남’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겨레신문사가 창간 20돌과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3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는 이 프로젝트는 전시회를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 사진집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포함한다.

이로써 60년이 넘은 역사 동안 보도와 작품 사진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 온 매그넘 작가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그넘포토스는 이를 위해 전체 회원 작가 중 절반에 가까운 20명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20명의 매그넘 작가들은 2007년부터 순차적으로 15일에서 한 달 가량 씩 한국을 방문, 전국을 돌아다니며 종교 전통 도시 지방 빛 젊음 영화 등을 주제로 2400여 장의 ‘오늘의 대한민국’을 촬영했다. ‘매그넘 코리아’展에는 이 중에 엄선된 435장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스튜어트 프랭클린 매그넘포토스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매그넘은 한국 사회의 모든 스펙트럼을 조명하여 풍부하고도 다양한 이미지를 창조할 것이다”며 “일상에서 마술과 같이 아름답고 다채로운 순간을 잡아내는 매그넘의 능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빛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 외에도 곧 출간될 사진집에는 기록성이 강한 248점의 엄선된 매그넘포토스의 사진들이 수록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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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공=한겨레신문사]
[사진 제공=유로포토-한국매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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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07 ⓒElliot Erwitt/Magnum Photos/유로포토-한국매그넘